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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lowerSong
굴전
굴전 집에 몇시에 오는데? 아내의 목소리에서 채근이 느껴졌다. 평상시보다 조금 들뜬듯한 목소리로 나의 귀가시간을 물어올 땐 십중팔구 집에 맛있는 음식을 차려놓은 까닭이다. 한 시간 반여 고픈배를 움켜쥐고 집에 사랑하는 와이프가 어떤 맛있는 음식을 차려놓고 기다릴지를 상상하며 집으로 향한다. 진수성찬을 기대하는 것도 아니고 특정 음식을 그리는 것도 아니다. 그저 깨질까 두려운 이 행복이 영원하길 바라면서 그렇게 버스에 몸을 싣는다. 여느 때 보다 서둘러 현관 번호키를 누르고 현관문을 활짝 열면 고소하고 얼큰한 음식냄새가 훅 풍겨온다. 처음 현관문을 열면서 느껴지는 명쾌한 음식냄새로 상상했던 밥상의 이미지를 확정짓는다. 막연하고 고단했던 퀴즈가 현관문을 열면서 막을 내린다. 고소한 이 냄새의 주인공은 굴전이..
되짚어보는 일상
2016. 1. 9. 14:42